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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 예산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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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건설 예산 국회 통과
  • 윤용찬
  • 승인 2015.12.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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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조감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2016년도 예산 85억원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확보된 예산 60억원 등 사업비 145억원으로 2016년 초 설계를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에서 울릉까지 1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국내 도서지역 최초 소형공항인 울릉공항은 지난 11월 3일 '울릉공항 개발 기본계획 고시' 후, 설계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설계 및 공사를 위한 모든 사전준비를 마쳤다.

울릉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입찰방법을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토록 결정해 부산지방항공청에서 조달청을 통해 올 연말께 입찰공고를 내게 된다.

또 이 사업은 사업기간 및 사업비 등을 감안해 2개 공구로 분할 추진된다.

울릉공항 1공구와 2공구 건설공사는 각각 추정사업비가 2159억원, 2839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여객터미널, 주차장, 진입도로 등은 대상공사 부지가 마련되는 시점에 한국공항공사에서 후속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에 따르면 공항이 완공될 경우 울릉도 연간 방문객은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해 연간 4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울릉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공항건설이 이뤄져야 한다"며 "울릉공항 건설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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