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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6년 국비 1조735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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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6년 국비 1조7350억원 확보
  • 한종근
  • 승인 2015.12.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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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16년도 국가예산이 1조7350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예산보다 123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시의 경우 대형 SOC 사업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형산강프로젝트 사업, 영일만항 여객부두 건설 등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형 신규사업을 역대 최다인 17건을 확보해 민선6기 창조도시 건설과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2016년도 국비확보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인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은 2011년 타당성조사에서 동해고속도로(울산~삼척)의 최적노선으로 결정되고도 소요사업비가 크다는 이유로 그동안 유보된 상태였으나 기본계획수립용역비 20억원 확보로 재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1조8000억원, 8.5㎞에 이르는 영일만 횡단대교는 블루밸리 국가산단, 영일만항과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는 올해 예타를 거쳐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6년도에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재난대응로봇 기술개발과 재난실증단지 구축이 가능하게 됐으며,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사업비 110억원을 확보해 영일만 3산업단지 일대를 미래 성장 산업인 로봇산업의 메카로 건설할 계획이다.

환동해권 중심 물류 교통망 구축, SOC 분야 예산은 1조5016억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과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사업은 각각 5669억원과 3939억원이 반영돼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가속도를 높여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의 수차례에 걸친 국회,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발품과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현안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의 기틀이 되는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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