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6월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삼성이 폐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강한 아스팔트를 개발해 중차량 통행으로 도로파손이 빈번한 우리지역 도로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에 따르면 아스콘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삼성은 시 유망강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Compass Program)을 통해 기존의 재생개질아스콘(환경콘)에 새로운 첨가제를 더해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을 개발하고 시험포장을 마쳤다.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은 기존의 재생개질아스콘에 새로운 유연제를 첨가해 현재 아스콘 생산온도인 160~180℃보다 낮은 140℃ 이하의 중온에서 아스콘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아스콘 제조공정보다 연료 소비량을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발생량 또한 절감할 수 있으며 폐아스콘을 재활용함으로써 폐자원 처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개질아스콘의 특성상 기존 아스콘보다 소성변형, 피로균열, 저온균열, 포트홀 등 아스팔트 갈라짐과 부분파손의 빈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며, 일반아스콘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 받았던 가격경쟁력에서도 천연재료를 첨가제로 활용해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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