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오는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취약계층 공공의료지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및 지원 등의 사례와 향후 추진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취약계층 공공의료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에는 시의사회, 치과의사회, 5개 대형병원, 대구의료원, 각 구청 달구벌복지기동대와 보건소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1부에는 시 의사회의 '외국인 무료진료사업', 시 치과의사회의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경북대병원의 '대형병원 공공의료사업', 동구청의 '행복대구 달구벌복지기동대 파랑새', 대구의료원의 '달구벌 건강주치의사업 사례'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이재화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송근배 경북대 치과대학교수 등 보건의료 전문가와 복지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의료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참여에 대해 토론한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취약계층 공공의료지원 심포지엄은 이제껏 지역 주도로 이끌어가던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과 민간이 추진하고 있던 사업을 통합해 엮어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향후 지역사회가 함께 시민의 건강 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