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울산 동구청은 올해 시행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15일 오후 2시부터 5층 중강당에서 주민공동체모임 등 18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사업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공동체사업 성과 발표회는 올해 추진한 마을공동체사업의 진행과정과 성과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공동체간 네트워크 형성해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는 실내악 4중주 ‘통합예술 우리들의 아트’팀의 연주로 문을 연 가운데, 한 해 동안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주민공동체에서 추진한 3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마을공동체학교의 사례와 평가를 통한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올해 새로 생긴 일산천 청소년거리에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효산 교육문화연구원의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주민들의 힘으로 방어진 초등학교의 담장을 개선하기 위한 행복을 그리는 방어진의 ‘방어진 어울림 벽화 만들기’ 사업, 일산진 마을 주민들이 주민사랑방 모임과 마을 탐방을 통해 이웃 간 서로 알아가며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모임을 형성한 일마사주의 ‘일산진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모임’ 사업 등이 차례로 발표됐다.
권명호 구청장은 “이웃간 사촌처럼 지내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되살려 이웃간 갈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이웃 간에 갈등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동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