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물 분야 수질분석 능력이 국제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을 받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 달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수질분석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질연구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국제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KOLAS)으로서의 자격 유지와 함께 개별 수질항목들의 분석능력 검증을 위해 매년 국제숙련도시험에 참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ERA로부터 먹는물 수질분석 분야 세 개 항목에서 우수 기관으로 평가인증을 받은 바 있다.
수질연구소는 올해 수중 농약성분(카바릴) 분석시험에 응시했으며, 합격기준인 Z값(표준점수) 2 이하보다 훨씬 정확한 0.157의 결과를 제출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응시한 분석기관들 중 가장 정확한 분석 결과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수질연구소는 국제숙련도와는 별도로 매년 상반기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숙련도검사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해당 숙련도검사의 모든 시험항목에 합격했다.
곽영주 수질연구소장은 “수질연구소 수질분석 능력에 대한 대외기관으로부터의 연이은 성과는 현재 시 수돗물 생산 전 과정에서 실시되는 수질분석 결과의 높은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수질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수질분석 능력을 국내외 상수도 관련 기관에 전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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