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25일 외국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영·중·일 3개 언어별로 제작한 지하철 관광안내 책자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어, 중국어, 일어 등으로 된 지하철 노선도는 많았지만, 지하철을 활용한 관광안내 목적으로 홍보물을 만들어 배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내책자는 이태원역이나 광화문역 등 5∼8호선 지하철역 가운데 외국인의 방문빈도가 높은 44역 안내센터에서 오늘부터 배부된다.
이번에 배부하는 외국인 관광안내 책자는 공사와 서울메트로, 한국관광공사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영어, 중국어(간·번체), 일본어 등 3개 국어 4종 5만부를 제작했다.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유여행을 즐기는 배낭 여행객의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
공사와 서울메트로,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4만부가 배부되고, 일본 동경지하철에도 1만부가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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