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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천2 재개발,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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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천2 재개발, 기업형 임대주택(New Stay) 사업 추진 박차
  • 정대섭
  • 승인 2015.12.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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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4일 청천2 재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고시 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부평구 청천동 36-2번지 일대 21만9328㎡를 정비해 약 5,19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그 중 3,343세대를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며, 26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시행계획을 세웠다.

시는 지난 5월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청천2 재개발구역이 기업형 임대주택 시범구역으로 선정된 후 6개월 만에 정비계획변경,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심의,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마쳤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처리기간이 2년 이상 소요되지만 시와 부평구, 조합에서는 정부의 정책사업을 수용한 청천2 재개발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2008년 12월 8일 정비구역 지정고시 후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있었던 구역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7년 만에 사업추진이 정상화됐다.

특히, 재개발구역 등 원도심 정비사업의 장기적인 침체가 도시경쟁력 및 도시가치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어 고심 끝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청천2 재개발사업이 민간조합 주도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와 국토교통부가 직접 뉴 스테이를 활용한 투자구조(리츠)를 기획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을 정상화 시켰다.

청천2 재개발구역은 대형을 소형으로, 분양을 임대로 공급하는 등 서민 주택공급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확대해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 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주거혁신 정책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은 적정수준으로 관리되는 임대료를 납부하게 된다.

희망할 경우 8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임대주택 사업과는 다르게 주택의 규모에 대한 규제가 없어 다양한 주거공간을 서민층에게 공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청천2 재개발구역에 뉴 스테이를 도입해 정상화 시킨데 그치지 않고, 십정2 주거환경개선구역도 뉴 스테이를 통해 사업을 재개시키기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은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고 있으며, 과도한 임대료 인상, 퇴거불안, 주거이전에 따른 목돈마련이 항상 걱정인 서민층이 안심하고 오래 거주할 수 있는 선진화된 기업형 임대주택이 더욱 필요하다.”며, “청천2 구역, 십정2 구역 외에도 추가지역을 발굴·선정해 서민층이 안심하고 재정착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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