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18일 참품한우 대회의실에서 도 내 말 사육농가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말 전문 생산 농가 육성을 위한 '말 조련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한국마사회 제주육성아카데미 유성언 팀장의 '말 산업 육성법과 승마산업 육성정책'을 시작으로 김경민·장중길 교관의 '말 조련전문교육'과 도의 '2016년 말 산업 정책방향'순으로 진행이 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월 제주 육성조련 아카데미에서 실시한 말 사육농가 현장 실습교육에 이어 실시한 전문교육으로 말 사육에 따른 제반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도는 민선 4기 때부터 말 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대규모 국책사업인 경마공원 유치와 말 산업특구 지정, 공공·민간승마장 건설 등의 기반구축에 노력했으며 전문 농가 육성을 위해 도 자체 지원사업으로 번식말 도입사업(150두)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6년 신규사업으로 '승마장 보험료 지원' '말 먹이용 새싹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승마인구 확대와 말 조사료 기반확충을 통해 말 산업 육성에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말 산업이 FTA 체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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