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법인택시회사 9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영진운수㈜를 최우수 업체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택시업계의 체질개선과 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92개사 법인택시 6887대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진행됐다.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타당성 확보를 위해 평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고, 사업자의 경영상태 30%, 시책 참여도 20%, 택시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을 50% 반영했다.
영진운수㈜는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법인택시회사로 선정됐으며 우수업체는 K·S택시㈜, 삼성택시자동차㈜, 신성운수㈜, 대도그린택시㈜, 동양택시㈜ 등 모두 5개사다.
지급되는 포상금은 운수종사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각 업체에서 우수시책으로 시행한 '전 택시기사 심폐소생술 교육'과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단체가입' 등을 다른 운수회사에서 벤치마킹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시는 '법인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동시에 500대 이상의 콜택시를 운영하는 5개 콜택시회사에 대한 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병행해 조사했는데, 조사결과 상담원 친절도, 콜택시 도착 시간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운불련'이 최고점수를 받았으며 뒤이어 '대구크로바호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류영회 시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업체간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우수업체는 포상하고 부진업체는 개선방안을 제출토록 조치하는 등 시민들의 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