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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산림복지서비스사업 국비 23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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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산림복지서비스사업 국비 230억원 확보
  • 윤용찬
  • 승인 2015.1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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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의 산림자원을 휴양과 산촌소득을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원으로 집중 육성해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에코-힐링(Eco-Healing)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16년도 산림복지서비스사업 관련 예산으로 국비 230억원을 확보했으며, 2016년 경북 북부권에 국립 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도시 숲 등을 조성해 경북이 산림생태체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조성되며, 생태박물관과 생태탐방시설 등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산림종자센터로 조성되고,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는 총 사업비 1431억원이 투입되며 건강증진센터와 수치유센터 등 핵심시설을 갖췄다.

도는 도 내 자연휴양림의 레포츠와 체험시설 등을 보완하기 위해 86억원을 투입하며, 도시 숲 조성에 202억원을 투입해 도시인근 생활권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천에 조성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는 270억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와 문화, 레포츠 관광 등을 연계하는 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방침이다.

더불어 2017년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36억원 투입)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철강 등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도는 경북 청도군에 국가기관인 국가산림교육센터(56억원 투입)를 유치해 산림전문 인력 육성 및 콘텐츠 개발과 산림교육, 산림체험 등 산림교육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북 울진군에 65억원을 투입해 백암온천단지와 연계한 복합 산림복지공간인 백암숲체험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과 여건을 잘 활용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양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경제를 발전시켜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고 후대에 훌륭한 자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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