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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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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대응
  • 윤용찬
  • 승인 2015.12.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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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안동시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급증에 따라 백두대간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영상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에 앞서 도는 올 하반기 방제를 위해 지난 11월에 재선충병 피해가 극심한 포항·경주·안동시에 산림청 예산 등 총사업비 74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했다.

또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방제실태 점검을 위해 산림부서 직원 22명을 동원해 재선충 발생 14개 시·군에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고사목 제거작업이 완료되는 2016년 3월말까지 기동점검반을 운영하고 피해 극심지역에 대해서는 도청 공무원을 배치해 방제사업을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도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도 구미시 오태동에서 최초 발생된 후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감소 추세에 들었으나 2013년도부터 급격히 확산돼 현재 피해가 심한 포항·경주시를 비롯한 14개 시·군에 발생하고 있다.

2014년에 발생된 피해고사목 33만 그루를 지난 4월까지 모두 제거했으나 지난 5월부터 12월 초까지 30만 그루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2016년 3월 매개충 우화기 이전까지 피해목을 전량 제거하는 등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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