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15:42 (일)
인수위·與·野 '특별사면' 상생비판 진풍경
상태바
인수위·與·野 '특별사면' 상생비판 진풍경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1.29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양뉴스통신DB
인수위와 여야가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집중공격을 퍼부으면서 그동안 외치던 상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펼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인수위는 이날 이와 관련해 조윤선·윤창중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짧지만 강경한 어조의 비난과 책임을 추궁했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및 진보정의당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MB 정권의 특사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인수위는 먼저 윤창중 대변인이 특사의 조치에 유감과 부정부패의 비리관련자들의 사면 강행은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 전했고, 조윤선 대변인도 이에 합세 박근혜 당선인의 큰 우려를 전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청와대가 국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특사를 단행한 것은 사면권의 남용과 동시에 역풍만을 초래할 무리수를 두었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의 막판 봐주기 성격의 특사는 본래 취지를 훼손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또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부정과 비리, 권력 사유화의 정점을 찍은 대통령으로 남을 것임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오만과 독선, 불통으로 일관하는 철면피한 행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도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마지막으로 진보정의당도 임기 마지막까지 철저히 귀를 닫은 고집불통의 모습,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임을 한탄했다.
 
진보정당은 아울러 역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임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오직 자신과 측근들의 이익만을 쫓은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