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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포항시지부, 포항한우 브랜드사업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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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포항시지부, 포항한우 브랜드사업 발대식 개최
  • 한종근
  • 승인 2015.1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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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전국한우협회 포항시지부(지부장 편경욱)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한우사육농가, 포항축산농협 및 관련 공무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한우 브랜드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지역 한우산업은 FTA 쇠고기 수입개방을 앞두고 55%에 불과한 1등급이상 고급육 출현율(전국평균 66%)을 높여 지역 유통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브랜드화를 통한 혈통관리, 사료통일 및 사양관리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 포항축산농협 및 한우농가 등은 지난 1년간 강원도 횡성한우, 의성 마늘한우 등 브랜드 선진지 5개 시·군을 벤치마킹하고, 농가 대책회의 등 모두 8차례의 간담회를 거쳤다.

포항한우 브랜드사업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포항 부추를 기호성 높게 발효한 생균제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점토광물의 일종인 제오라이트를 사료에 적정량 첨가해 시험 사육하는 학술연구용역을 2016년부터 2년간 실시한다.

이 연구를 통해 면역성 증가, 증체량 및 육질등급 향상에 미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프로그램을 확정하게 된다.

또 학술연구 용역기간 2년 동안 브랜드 경영체의 조직 구성을 체계화하고, 참여기준과 준수사항을 규정해 사업참여 여부를 결정하며, 브랜드 네이밍과 BI 및 캐릭터를 개발하고 우량정액 인공수정을 통한 밑소 자체확보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포항의 한우사육 규모는 1137농가 2만3599두로서 경북의 6위 수준이며, 포항지역 내 한우고기 유통은 연간 7000두를 도축하고 22만두를 소비하고 있고 지역에서 도축된 한우고기의 소비량은 그 중 3000두로 한우고기 자급률 13.6%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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