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2016년 1월 1일자로 ℓ당 읍·면 16원, 동 22원인 종량제봉투가격을 32원으로 단일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따른 처리비용이 날로 증가함에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7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낮은 쓰레기 처리비용이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부득이 인상하게 됐다.
현재 시 종량제봉투 판매수입은 80억5200만원, 종량제봉투 판매비용은 465억3200만원으로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17%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지금까지 시 읍·면·동 간 종량제 봉투가격이 다름에 따라 읍·면·동 간 전·출입시 봉투교환 건수도 빈번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읍·면·동 종량제봉투 가격을 단일화해 혼란을 해소하고 행정신뢰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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