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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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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
  • 윤용찬
  • 승인 2015.12.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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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동해안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울산~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울산포항고속도로는 경주와 포항을 잇는 53.7㎞구간으로 총 2조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09년 6월 공사를 착수했고, 양남터널구간(11.6㎞)은 2016년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산과 포항간 운행거리가 20.8㎞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28분 단축돼 연간 1304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밤낮 없는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경주~울산구간 7번국도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포항철강공단, 경주자동차부품단지 등 주요산업단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되며 포항, 경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건설될 동해안의 주요 고속도로 사업을 보면 남북7축 고속도로인 포항·영덕·삼척간 고속도로의 경우 포항∼영덕간은 2016년도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사업비 1479억원이 반영돼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 될 것으로 보이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사업도 2016년도 첫 사업비 20억원이 반영돼 본격 추진된다.

나머지 영덕∼삼척구간은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비타당성대상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2016년도 완공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동해안 고속도로는 남북 간 국가간선도로망 구축 등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도 도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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