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 목천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교내 국기게양대 옆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모자 헌정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진 후 줄곧 평화의 소녀상은 목천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다.
위안부할머니를 위로하고 일제의 만행을 잊지 말자고 세워졌던 평화의 소녀상은 이제 겨울방학이 되면 춥고 텅 빈 교정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소녀상에게 털모자를 씌우자는 목천고 사회과 교사의 제안을 들은 목천고등학교 동아리 ‘한올한올’(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신생아 모자뜨기반) 1학년 김지수 학생이 자원해 모자를 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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