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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골프장,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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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골프장,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 윤용찬
  • 승인 2016.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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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도 내 운영 중인 17개 시·군의 49개 골프장에 대해 2015년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토양 및 수질시료를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도 상반기(4월에서 6월)에는 8개 시·군의 16개 골프장에서 저독성 농약 7종, 2015년도 하반기(7월에서 9월)에는 15개 시·군의 36개 골프장에서 저독성 농약 6종이 미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하반기에 농약이 검출된 골프장 개수가 상반기에 비해 약 2배 더 높게 나타난 것은 병해충 활동이 왕성한 우기에 잔디관리를 위한 농약사용량이 건기에 비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검출된 농약은 잔디용으로 사용 허가된 저독성 품목들이며, 독성이 강하고 환경잔류성이 높은 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출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하반기에 골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도 내 골프장을 무농약 관리와 미생물 농약 사용 등 친환경 골프장 전환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토양은 해당 홀의 그린과 페어웨이를 구분해 총 586개 지점, 수질은 최종 유출구를 포함한 연못을 대상으로 총 290개 지점을 선정해 각 지점별 30종의 농약 잔류량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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