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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포스코에 지역인재 채용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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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포스코에 지역인재 채용확대 요청
  • 윤용찬
  • 승인 2016.0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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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김관용 경북지사가 포스코에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요청했다.

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포스코 임원진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해 도의 경제현안을 설명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도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날 회동에는 포스코 임원진 10명과 이강덕 포항시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도의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포항은 경북 산업의 중심 엔진이고, 그 중심에 있는 포스코는 지역을 넘어 나라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창업 지원, 포스코 및 협력업체의 청년 1명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에서도 국가적 현안인 청년고용에 대해 그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포스코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포스코와 지역에 소재하는 50여개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채용의 규모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날 도와 포스코는 신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또 지역의 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정책 수립 단계에서부터 원천소재·핵심부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도가 추진하고 있는 타이타늄 전용산업단지 건설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지사는 "포스코가 살아야 경북경제가 산다"며 "도는 포스코의 신사업 투자, R&D기반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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