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대구시, 뎅기열 집단 유입 확인
상태바
대구시, 뎅기열 집단 유입 확인
  • 윤용찬
  • 승인 2016.01.07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 대구시는 최근 스리랑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돌아온 후 뎅기열 의심증상을 보인 8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뎅기열로 확진 판명됐다고 7일 밝혔다.

대구 A대학교는 2015년 12월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스리랑카를 방문한 자원봉사단 35명 중 8명이 뎅기열 의심 증상으로 지역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난 4일 시에 신고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뎅기열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6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나머지 2명은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됐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 진행 중이다.

또 함께 자원봉사를 다녀온 증상이 없는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해 추가 환자 발생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으며, 주 발생지역은 열대, 아열대의 전역에서 나타나고 동남아시아, 중앙·남아메리카에서 환자 보고가 많으며 고도 1000m 이상의 지역은 위험성이 낮은 편이다.

감염 시 증상으로는 고열이 3일에서 5일간 지속되며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등을 동반하며, 감염초기에 때로 붉은 반점이 생기고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백윤자 시 보건건강과장은 "뎅기열은 예방접종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유행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라며 "실외에서는 곤충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 긴바지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