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지난 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16년도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군정 방향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조동규 부군수, 부서장, 부서별 각 팀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역점을 둬 추진할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하고 추진체계 구축을 통해 군정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과·단장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은 이 자리에서 부서별로 올해 업무여건과 방향, 주요업무 및 신규·특수시책과 공약사항 등 주요업무 417개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또 민선 6기 3년차를 맞아 산업형 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가시화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약사항의 그동안 추진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군은 ▲예산지명 1100주년 위상 정립을 위한 단계별 기념사업 준비 ▲대규모 사업 본격 추진으로 군정발전의 신 성장동력 마련 ▲관광자원의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관광 거점 도시 육성 등을 추진한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산업발전 기반 마련 및 유망 신산업 유치로 경제 활성화 도모 ▲맞춤형 복지 시책 추진 및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으로 든든한 예산 건설 등 총 5가지 역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이에 다가오는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지명 탄생 1100주년 학술연구 및 기념사업 발굴, 1100주년 기념사업 공모, 실무추진단 구성 및 운영, 군민 공감 학술세미나 및 교양강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 대규모 사업과 발맞춰 군 중·장기 발전 종합 계획에 제시된 미래 비전과 부문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해 군정 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비전 조기 실현에 나선다.
군은 올해를 ‘예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온천대축제 등 전국단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서부내륙권 및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이 국비 확보와 함께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기업 유치 기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물약품 허브단지 및 자동차 부품기술개발센터와 연계해 발전 잠재력이 큰 신 성장 동력산업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혜대상별·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안전보험을 전면 시행한다.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및 새로운 공동 브랜드인 ‘예가정성’을 공선출하와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모두가 선호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올해는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가시화 시켜 군을 산업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계획했던 사업들을 철저한 준비로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서 간 적극적인 협업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