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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에 114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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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에 114억원을 지원한다
  • 정효섭
  • 승인 2016.0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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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종농가의 조사료 재배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에 국비 23억원을 포함해 총 11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6,400ha에 사료작물을 재배 이용할 계획이다고 13일 밝혔다.

곤포 사일리지 제조 시 지원되는 제조비는 작년과 동일하게 톤당 6만원을 기준으로 90%를 보조 지원하고, 볏짚처리에 소요되는 비닐구입에 30%, 사료작물 종자구입비의 80%를 보조하며, 이와 함께 신규 초지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조사료 생산 기계화와 겨울 논 등 유휴지를 활용한 재배확대를 위해 기계・장비를 11개소에 지원하며, 생산 장비 노후화에 따른 대책으로 내용연수 경과된(지원받은 후 부속장비 5년, 트랙터 8년) 장비에 대해 소유변경 없이 기존 재배면적을 유지한 경우 교체 또는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벼 재배농가의 조사료 이모작 재배 확대와 집약적 재배로 겨울철 소득을 증대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준비를 위해 개최지(강릉) 주변과 주요 이동경로(원주, 횡성, 양양 등) 주변의 황량한 겨울철 들녘을 푸른 조사료로 가꾸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벼 재배농가가 인근 경작자 등과 함께 최소 30ha이상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호맥 등 동계 사료작물을 이모작하는 경우에 한해 밭 직불금(50만원/ha)에 추가하여 ha당 5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겨울 논 조사료 재배단지 시범 조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조사료 외부 수입으로 약 300억원의 도내 자본이 유출되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커 조사료 자급 확대가 절실하다” 면서, “겨울 논 조사료 재배와 판매로 ha당 150만 원 이상의 소득이 보장되는 만큼 조사료 재배에 경종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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