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8일부터 올해 해병대 장병 포항투어를 시작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 참여자들은 제대가 얼마남지 않은 전역예정자들로서 지난 18일 173명, 19일 153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관광명소인 포스코, 호미곶, 포항운하, 포항함 등을 둘러봤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해병대 예비 전역자들이 포항 홍보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의 장소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음달부터는 동해면 입암리~마산리까지 새로 조성한 신라문화탐방바닷길(탐방로)을 투어코스에 추가해 지역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보여주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여행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어에 참여하는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포항과 해병대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병대 장병 투어는 전역예정자, 입소장병가족, 교육훈련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4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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