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 더민주당 천안갑 예비후보, 천안제일고 부지 천안시청사 이전 공약 제시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충남 천안시청사 이전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규희(54)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청의 천안제일고등학교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20대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현 천안시청은 지나치게 치우친 변두리로 이전돼 극단적인 동-서 불균형 발전과 원도심의 황폐화가 초래됐다"며 "서부지역 편중 개발로 원도심 주민들은 엄청난 재산상 손실을 보았다. 시청은 도심의 중앙에 위치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시청사 이전을 위한 예산은 원도심 살리기 위한 국비 지원금 확보와 오룡경기장·문화광장·야구장 용지 일부를 매각해 해결하겠다"며 "천안시청 이전 공약을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하겠으며 4년 임기 안에 확정하지 못하면 재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였던 그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청와대 신행정수도기획단 자문위원, 충남장애인당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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