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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화장품 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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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화장품 산업 집중 육성
  • 윤용찬
  • 승인 2016.0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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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경북도는 성장정체기에 이른 자동차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화장품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화장품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한 '글로벌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 경북'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그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보면 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9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도는 화장품 제품 기획에서 시제품 생산, 수출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화장품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해 경산 R&D특구 내에 16만5289.2㎡ 규모의 코스메틱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산업단지를 통해 중국, 일본 등 해외기업과 수도권 이주기업 등 모두 40여개의 화장품 기업을 유치하고 2025년까지 수출 10억달러, 35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아울러 도는 한방 및 천연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제품 및 창조형 K-뷰티 융복합기술을 개발하고, 한방산업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해외마케팅과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한방화장품 개발에 있어 최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한의대와 연계해 재직자 교육을 실시(연 1만명)하고, 해외 유학생을 유치(400명)하는 등 글로벌 융복합 캠퍼스 등을 구축한다.

특히, 도는 K-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충북 오송지역과는 차별성 있는 전략을 추진한다.

충북 오송지역이 LG, 아모레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주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비해 도는 경산지역을 유수 해외기업과 중소·창업기업 중심의 국내 최대 수출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화장품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매년 10%에서 18%의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기술집약적 첨단·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화장품 산업이 경북경제를 살리고 청년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효자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는 K-뷰티 화장품산업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조기에 완공하고 경산시가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및 교육훈련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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