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남양주, 양평, 광주, 고양, 시흥시 등 서울근교 12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선착순 분양하며, 분양받은 농장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총 11만8800㎡, 7200구획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자연환경과 한강상수원 수질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부터 16년간 운영 중이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지역 1200구획(송촌약수터 400구획, 삼봉리 800구획) ▲양평지역 2050구획(교동 500구획, 부용리 750구획, 수능리 800구획) ▲광주지역 3050구획(삼성리 900구획, 귀여리 400구획, 도마리 800구획, 지월리 450구획, 하번천리 500구획) ▲고양지역 300구획(원당역 300구획) ▲시흥지역 600구획(논곡동 600구획)이며 구획 당 면적은 16.5㎡다.
시는 농장임차료 일부(3만원)를 지원하고 이 외에도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씨앗, 상추모종과 영농교재, 유기질비료, 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해준다.
또 현장에서 재배방법도 알려줘 적은 비용으로 우리 가족이 먹을 유기농채소를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주말농장 참여시민은 농장임차료 중 시 지원금 3만원 외에 구획당 임차료 3만원에서 7만원만 부담하며, 신용카드 결제나 계좌입금을 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시홈페이지(seoul.go.kr)나 다산콜센터(120번), 시 도시농업과(02-2133-5399)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송임봉 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근교에 조성된 친환경농장은 이웃과 함께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물을 나누며 소통하는 장”이라며 “청소년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교육의 장으로, 노인께는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여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힐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