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소값 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비로 국비 21억원을 포함 101억원의 예산을 확보, 5천ha에 사료작물을 재배 이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 사육농가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하여 겨울철 동계작물인 호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을 재배하여 양질의 조사료로 활용한다.

 

도자체 사업으로 28억원을 투자해 연중 2모작 이상 사료작물 재배가 가능한 3ha이상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코자 사료작물 종자대, 배토기, 경운작업비 등을 지원하여 추진한다.

또한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및 규모화, 기계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를 11개소에 지원하며, 사일리지 제조비는 톤당 6만원, 볏짚 처리비닐 구입 30%, 사료작물 종자대 구입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조사료 생산 확대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축산농가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축산농가 스스로 자급사료 생산기반확충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면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