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학생들 정서적 안정과 휴식공간을 제공을 위해 지역 내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지 학교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심어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활용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고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학교 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수일초·신성초·삼일공고 등 9개교에 총 8억원을 들여 약 5100㎡ 규모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03년부터 학교 숲 조성사업을 벌여 2015년까지 201개 학교 중 125개 학교에 숲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재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시는 현재 학교 숲 조성지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수요자 중심의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녹지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조성 학교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학교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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