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정진석 기자=충남 서산시는 노인이용시설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만7136명이며 전체 인구의 약 15.6%에 달해 이들의 대표적인 여가이용시설인 경로당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관내 경로당 373개소에 1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비 및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요물품냉장고, TV, 건강기구 등을 소요물품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낡고 오래된 경로당에 7억여원을 들여 신축 및 보수사업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충남 최초로 시행한 경로당 종합보험가입과 친환경세제 보급으로 어르신들의 안전 예방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로당 146개소에 요가, 수지침, 노래교실 등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행복경로당 15개소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노후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박종성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점점 노인인구가 늘어가고 이에 따른 노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이 시점에 노인여가시설인 경로당의 역할은 더욱더 커질 전망이며 이에 따른 경로당 지원 방안을 확대해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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