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도소(소장 김영준)는 여성 수용동 4번방에는 생후 3개월이 된 여아가 있다고 밝혔다.
수용자 00번 오某씨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양육해 줄 보호자가 없어 유아를 대동하고 입소, 현재 여성동 육아거실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교도소는 오는 5일 민족명절인 설을 앞두고, 이들 모녀에게 뜻깊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의 100일 잔치를 치러주기로 한 것이다.
수용생활로 소원해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실시하는 가족접견실 제도를 활용, 오씨의 가족들을 초대해 아이의 100일을 축하하고,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축복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김영준 순천교도소장은 “사회적 약자인 모녀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모녀의 건강과 육아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교도소는 민족명절인 설을 맞아 수용자 합동차례(2.5), 운동‧접견(2.10.) 실시 등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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