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행정업무 경감 지원 및 먹는 물의 안정성 확보
[세종=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의 먹는 물 관리를 직접 챙긴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의 정기적인 급수시설 관리를 통한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다음달부터 학교 저수조 청소ㆍ소독을 교육청에서 일괄 계약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표한 교직원 행정업무 합리화 방안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 저수조 위생관리 업무를 교육청에서 직접 수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학교가 매년 정기적으로 저수조의 청소ㆍ소독을 위해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하는 등의 절차가 없어져 행정업무가 경감되고, 일관성 있는 저수조 관리 및 대응으로 학교 먹는 물의 안정성 확보와 위생적인 공급이 기대된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20개,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14개, 고등학교 11개, 특수학교 1개, 2016년 개교학교 7개 총 81개교이며 예산규모는 8483만1000원이다.
교육청은 관련규정에 따라 먹는물용 저수조는 상ㆍ하반기 연 2회, 생활용수용 저수조는 연 1회 청소ㆍ소독을 실시하며, 업체의 업무 수행능력을 고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1개교를 지역별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저수조 청소ㆍ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저수조 청소ㆍ소독 업무를 교육청에서 직접 추진함으로써 각급학교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학생ㆍ교직원의 건강 보호ㆍ증진 및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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