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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로켓발사·추가 핵실험 가능성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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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로켓발사·추가 핵실험 가능성 예의주시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3.02.15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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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핵 재배치 국가간 문제…한반도 비핵화 선언 유지
▲ 김민석 국방부대변인.     ©동양뉴스통신
국방부는 북한의 로켓발사와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매일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오전 10시30분 브리핑에서 "군은 북한 무수단리를 포함해 북한군의 장거리 미사일이나 기타 이동형 미사일 발사장에 대해 매일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혹시라도 미사일을 발사할까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핵실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느냐'가능성에 대해  "진도기준으로 하는 파괴 폭발력 그런 것으로 봤을 때에는 핵실험이 상당히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김대변인은 정치권의 핵 보유나 전술핵 재배치 논의에 대해 "북한이 정말 핵무장을 할 경우에 대비해 여러 가지 타격체계를 강구하고 있고 또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를 가급적 빨리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하느냐 이런 문제는 정치적이기도 하고 국가간의 문제이기도하고 기본적으로 우리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유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북한이 핵무장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술핵을 들여오느냐 마느냐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한은 2, 3번 갱도에서 다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고 어느 곳에서 할지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북한은 핵실험 준비를 여러 가지로 준비해 봤기 때문에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2포병여단은 이날 강원도 철원에서 화력 전투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의 강력한 대응의지와 태세 그리고 적의 추가도발 의지를 분쇄하기 위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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