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조효재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3일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100여명과 함께 ‘제6회 남북주민통합 한울타리 설 차례지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망향의 아픔과 상대적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정성껏 차례상을 준비하며, 남북주민이 통합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설 차례지내기는 차례상차리기, 제주의 설 차례 고함, 제문낭독, 북한이탈주민 대표의 고향의 조상님께 드리는 글, 경모의 묵념, 차례잔 올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남북주민통합 차례상’을 준비하며 북한 이탈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으로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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