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박준수 기자=경남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4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안상용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내외 귀빈과 여성단체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 여성소방대 소속으로 제12대 여성단체협의회의 부회장을 역임한 정명조씨가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부회장에는 이선숙(현 새마을 부녀회 회장), 김만순(현 여성자원봉사회 회장)씨, 감사에는 신현숙(소비자교육 군지회 회장)씨, 총무에는 박미경(현 소비자교육 군지회)씨가 각각 맡아 앞으로 2년간 여성단체 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이날 행사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안상용 군수권한대행은 먼저 이임하는 백강희 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명조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신임 회장과 이 자리에 모인 여성 지도자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특별히 여성 친화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드는데 여성들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임하는 백강희 전 회장은 그동안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임기 동안 각종 여성단체 협의회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던 회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임 정명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로 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각 여성 단체장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체에 112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경로식당 무료급식봉사, 재활용판매장 운영 및 각종 행사 무료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