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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해빙기 농수산․방재 분야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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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지사,“해빙기 농수산․방재 분야 준비 철저”
  • 김대혁 기자
  • 승인 2013.02.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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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상습 피해지 조생종 벼 장려․친환경축산 사료 개발 등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농수산과 방재, 관광 등 전 분야에서 준비를 철저히 해 도민들이 각종 재난 피해로부터 벗어나 소득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3월 농수산분야 준비를 철저히 하고 특히 바닷가 등 매년 태풍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에는 조생종 벼를 많이 보급해 태풍이 오기 전인 8월에 생산을 완료토록 지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는 매년 오르는 데 쌀값은 전혀 변하지 않아 그동안 강력하게 건의해온 결과 ha당 벼 직불금이 기존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올랐다”며 “변동직불금 지급 기준이 되는 목표가격도 오를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해빙기 절개지나 대형 구조물 등 방재분야 점검을 철저히 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철저히 하고 특히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마을을 활용하는 등 기존 마을을 바꾸는 방향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해 추진하라”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친환경축산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축사 환경이 많이 좋아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라며 “현재 60%에 이르는 수입산 조사료는 대부분 유전자조합(GMO)으로 생산된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전남산 친환경 사료를 사용한다는 장기 과제를 갖고 ‘진짜 친환경 축산’을 추진하자”고 다짐했다.

최근 완전 개통한 이순신대교와 관련해 “설계 기준 상 통행 중량이 42톤 이하여서 실제로 40톤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산단 도로라는 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로인 만큼 수명 연장을 위해 중량 제한 기준을 더 줄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이순신대교를 통과하는 도로의 양 입구에 계측기를 설치해 중량 초과 차량이 이 도로를 통과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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