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봉방동 및 칠금동 일원 인명․주택 보호 및 농경지 침수 예방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충주시는 매년 집중호우 및 여름철 장마시 상습 침수지역인봉방동과 칠금동 일원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위해 총 27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준공 예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137억6000만원과 도비 및 시비 137억6000만원 등 총 275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공종은 배수펌프장 증설 및 이설 1개소, 하천 유입수량 조절 저수지 역할을 하는 봉방 및 칠금 유수지 정비, 유도수로 설치 420미터, 기존 연결수로 정비 등이다.
특히 배수펌프장의 배수용량을 분당 기존 2050톤에서 2800톤으로 750톤을 증설해 원천적으로 침수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봉방동 하방마을 일원과 칠금동 일부 지역의 주민 30명, 주택 14동, 농경지 47.8ha가 침수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공측량을 거쳐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가 선정되는 3월경 본격 착공할 예정으로 있으며 공사 전에 미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충주시 김인란 안전총괄과장은 “더 이상 비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도록 배수펌프장 정비사업의 완벽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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