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기간제 보건교사 61명을 추가로 채용해 보건교사 등 보건인력을 전체 452개 학교에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85.6%로 전국평균 63.9%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나, 지난해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력을 높이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등 학생정신건강 관리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서 전문보건인력을 전체학교에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로부터 학교 수 만큼의 보건교사 정원이 배정되지 않아 일부학교에 배치해 오던 보건강사를 기간제 보건교사로 확대 배치해 교원에 준하는 임금과 처우를 보장해 질 높은 학교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학교에 보건인력을 배치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건강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학교보건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학생건강관리와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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