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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지카바이러스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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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지카바이러스 차단에 총력
  • 이정태
  • 승인 2016.02.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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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홍보 리플릿 2,000부를 관내 여행사 15개소와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대책 홍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는 최근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31개국에서 발생 중이며 미국, 중국 등에서는 해외에서 감염되어 유입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유행했던 ‘메르스’와는 달리 사람 간 전파는 매우 희박하지만 주요 감염매개체가 이집트 숲 모기로 현재 국내에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 숲 모기나 흰줄 숲 모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태국 등)에 대한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으며 발생 국가를 방문한 임산부가 37.5도 이상 발열, 발진 등 호흡계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혈액검사 등을 해야 한다.

또한 시 보건소는 겨울철 따뜻한 곳에서 월동하는 해충의 주서식지인 아파트 정화조 234개소, 도심지 하수구, 건물지하실과 쓰레기장 등 관내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조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봄철 기온변화로 독감이 예년보다 증가하고 있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서의 환자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손씻기를 포함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 관련 문의는 사천시보건소 방역담당(831-36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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