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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고기잡이 일손·얼음 부족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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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고기잡이 일손·얼음 부족에 ‘한숨’
  • 서정용
  • 승인 2011.10.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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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수협 참조기·멸치 호황… 가공처리 난항
▲ 추자도연안에서 멸치잡이를 하는 어선

최근 추자도 연안어장에는 사상 처음으로 참조기와 삼치, 멸치 어장이 호황을 이루고 있으나 일손이 달리고 얼음이 크게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추자도수협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어황 저조로 위판 실적이 전혀 없던 멸치가 최근 연근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추자도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 현재 추자도 수협 멸치 위판량 102t·1억4400만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추자도 연안 멸치조업 동향을 보면 추자도선적 멸치들망어선(5척) 및 모슬포선적 멸치들망어선(11척)이 추자도 연안 해역에서 조업, 1일 척당 평균 18t에 800만원의 어획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근해 및 소흑산도 해역에서 예년에 비해 일찍 참조기 어장이 형성되면서 지난달 30일 현재 참조기 위판실적이 2459t에 141억5600만원의 어획량을 기록하고 있다.
 
허지만 어부들은 어선 1척에 8명이 필요한데 3-4명이 고기를 잡고 있어 황금어장을 보고도 일손이 달려 어획고가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가공처리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자수협에서 생산되는 얼음 공급이 크게 모자라 어부들은 목포와 완도에서 얼음을 공급받아 제빙시설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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