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 평가 실시
상태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공모 평가 실시
  • 조영욱 기자
  • 승인 2013.03.04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4일 올해부터 추진하는 구도심 주거재생사업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 등 주거환경이 불량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쾌적한 주거와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 마을로 만드는 사업으로, 기획단계부터 주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는 오는 5~6일 이틀 동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원한 도내 8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28일까지 접수한 도내 6개 시 8개 마을(수원 매산동, 성남 단대동, 남양주 금곡동, 평택 신장동과 안정리, 시흥 거모동과 은행동, 의왕 이동)이 평가를 받는다.

평가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현장 확인 평가와 주민참여평가를 병행해 실시된다.

이 가운데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주민참여 평가는 주민 주도형 주거재생 사업답게 해당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 내용을 설명하는 ‘주민 제안 발표회’로 진행된다.

공모계획 수립에 참여한 일반 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발표회에 참석한 일반 주민들과 경기도 SNS 홍보 자원봉사자인 ‘소셜락커’, 관계전문가 및 공무원 등이 1인 2투표 방식으로 우수 제안 마을에 투표한다.
 
투표 결과는 평가 점수에 반영된다. 공모 준비에서 발표, 평가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재생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는 건축·도시분야 전문가들로 마을만들기의 참여와 봉사 정신에 따라 무보수 재능기부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평가위원에는 권혁삼 LH공사 수석연구원, 김성주 도시·지역재생연구소장, 오진수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사무관, 이상민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위원, 조용훈 한경대 교수, 조필규 SH공사 수석연구원, 최용화 (사)한국건설안전협회 경인지회장, 최재연 경기도의회 의원, 황정복 예문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은 마을주민, 전문가, 민간 활동가들의 역량을 합쳐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정비사업의 시행초기라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주민참여 원칙을 살려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개최되는 ‘주민제안 발표회’에는 관심 있는 일반 도민도 참석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