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은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어린이를 위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내달 13일부터 6월 8일까지이며, 다문화 엄마를 위한 행복한 책읽기와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책읽기 등 총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문화 엄마를 위한 행복한 책읽기는 어린 자녀의 독서지도를 직접 할 수 있도록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과 쉽고 재미있는 독후활동 등의 독서지도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책읽기는 다문화어린이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동화구연을 통해 책을 읽어주고 책과 관련한 만들기 및 역할놀이, 동요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방문해 장소는 다르지만 같은 시간대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집에서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 접수는 오는 12일부터이며, 방문 및 전화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밭도서관 다문화자료실(☎580-4321)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가정이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독서를 생활화하기를 바라며, 도서관의 다양한 정보서비스 및 문화생활도 함께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