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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환경포럼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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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환경포럼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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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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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 세계 리더스보전포럼 2014년 개최 계획 환경부 제출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국제환경포럼으로 육성...세계환경수도 밑거름 기대
▲ 지난해 9월 열린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세계의 정상급 인사와 환경 전문가 등이 지구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가칭 '제1회 제주 세계 리더스보전포럼'이 내년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3차례의 회의와 협의를 거쳐 포럼 개최 계획안을 마련, 최근 환경부에 제출했다.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지난해 9월 173개국 1만538명이 참가한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제주선언문'에 환경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제주특별자치도가 정기적 개최를 합의한 포럼이다.

포럼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환경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며 내년 개최 장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다. 개최 일시는 3자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포럼은 세계 리더스 대화, 환경지식콘서트, 환경산업 전시회, 생태관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세계 리더스 대화는 세계 환경분야 정책 결정자, 국제기구 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해 보전활동의 확대,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 지구촌 환경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전문가 워크숍은 범지구적 환경 이슈를 논의하며, 환경지식콘서트는 일반인들이 환경분야 리더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다.

제주도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환경부, 제주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제주발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참여하는 포럼 개최 준비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무국은 포럼의 의제 설정 방향, 개최 기본계획, 경제 파급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공동 주최기관인 IUCN, 제주도와 행사 운영, 기관별 역할 분담, 논의 주제 선정 방법 등을 협의한 뒤 포럼 개최 기본계획을 확정해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포럼 개최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어 개최 타당성 등을 심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제주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제주가 2020년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으로서 의미를 갖는 동시에 제주도가 국제기구 및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다. 
 
또한 세계적인 환경리더들이 제주를 방문하게 됨에 따라 제주 자연자산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자연스럽게 제주 관광과 연계됨으로써 제주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은 "2014년 리더스보전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 중앙 국비확보 절충을 강화하고 정부, IUCN과 함께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과 같은 환경포럼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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