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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청,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한용운 선생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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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청,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 한용운 선생 생가
  • 남상식 기자
  • 승인 2013.03.0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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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운 선생 생가 전경(사진제공=대전지방보훈청) © 남상식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이 ‘이달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로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용운 선생 생가’을 선정해 홍보한다고 밝혔다.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는 건평 13㎡, 부지면적 31,150㎡ 의 규모이며, 1991년부터 한용운의 생가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사적화하기 위한 복원사업이 시작돼 생가인 초가 외에 사당·삼문·만해체험관 등을 건립하고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충청남도 홍성 출신이며 불교인이다. 그는 만주 간도성 등을 다니며 광복운동을 하다가, 1905년(광무 9)에 인제의 백담사에서 승려가 됐으며, 그 후 출가 입산해 백담사에 오는 애국지사에게 조국 없는 백성의 비애와 앞날의 광복운동에 대한 방책을 설득시켰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광복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던 1919년 3월 1일에는 인사동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들과 독립선언식을 끝내고 만세삼창을 외친 뒤,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1920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도 계속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노력해, 시집 ‘님의 침묵’등 저항문학에 저술에 힘썼고, 불교의 대중화와 항일독립 투쟁사상 고취에 매진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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