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진주시, 축산농가 조사료 자급율 향상 총력
상태바
진주시, 축산농가 조사료 자급율 향상 총력
  • 이정태
  • 승인 2016.03.08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진주시는 작년 가을 잦은 비와 겨울 이상 기온으로 축산농가의 조사료 확보에 애로가 따를 것으로 보고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자급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가을 파종 사료작물 작황이 좋지 못한 축산농가 등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등을 봄에 추가 파종해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선 행정지도 하고 있다.

또 시는 조사료 생산의 집단화, 규모화, 기계화 추진을 통한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곤포사일리지 제조사업 외 7종 15억 84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조사료 재배면적을 850ha까지 확대 조성하기로 하는 등 가축조사료 자급률 향상 및 증산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겨울철 유휴지 논을 활용해 조사료를 재배하는 축산농가는 물론 가을철 벼 수확 후 2모작으로 논에 조사료를 재배하는 일반 경종농가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밭농업직불금을(ha당 5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많은 축산농가들이 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료작물도 식량 작물처럼 파종뿐 아니라 배수로 정비 액비살포 등 철저한 관리로 종자대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흙다짐과 비료 추가 살포가 꼭 필요하므로 흙다짐과 요소 비료를 추가로 살포하는 등 봄철 사료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봄 가뭄이 예상될 경우에는 흙다짐을 꼭 실시해야 하고 습해가 우려되는 논은 배수로를 잘 정비해 주는 등 재배 장소별 여건에 알맞은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