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오는 6월부터 보건소 및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만 12세가 되는 초등학교 6학년을 포함해 중학교 1학년생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병원에서 유료로 시행됐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추가되면서 보호자의 예방접종비용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백신은 ‘HPV 2가’ ‘HPV 4가’ 백신이며, 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접종비용을 지원해 감염병을 조기에 퇴치하고 보호자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자하는 사업인 만큼, 각 시기별 예방접종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방접종 지원대상 백신 및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 (nip.cdc.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3-460-32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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