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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인터넷 창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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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인터넷 창업 급증
  • 김희년
  • 승인 2011.10.1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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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35) 씨는 경기침체로 회사에서 급여동결 및 보너스 삭감 발표를 듣고 투잡으로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해 보기로 했다.

주변에 직장을 다니다가 작년에 의류쇼핑몰 창업을 통해서 월 2000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인을 통해 조언을 구하니 실물 거래가 아닌 컨텐츠형 사이트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분간 투잡을 할 생각이다.

금융회사에 다니는 이모(37) 씨는 평소에 부동산담보대출 관련업무를 하다 부동산정보 사이트에 관심을 갖게 되어 퇴직을 하고 현재 부동산정보 사이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이처럼 김모 씨나 이모 씨처럼 불황기에 창업을 결심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웹솔루션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랭크업(rankup.co.kr 대표 최영식)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당사의 홈페이지제작 솔루션을 이용해 구인구직사이트나 부동산정보사이트 같은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한 수는 총 364개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의 지난해에 비해 40%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신규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이트를 오픈하는 사례가 전체 이용자중 80%로 기존에 직장을 다니던 사람들이 투잡이나 전업으로 온라인 창업시장에 신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랭크업의 이시윤 대리는 “인터넷 사업의 특성상 초기 진입장벽이 낮아 불황일수록 오프라인 창업보다 신규 시장 진입이 용이한 인터넷 창업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경기침체기에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인터넷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자신만의 운영마케팅 노하우를 쌓아 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랭크업(rankup.co.kr)은 2011년 10월 현재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의 사이트구축솔루션 분야 1위 업체이다.[김희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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