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날씨는 풀려도 안전의식만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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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날씨는 풀려도 안전의식만은 지키자!
  • 최병화 기자
  • 승인 2013.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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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소방서 방호예방과 예방홍보담당 김용만

온 산야를 뒤덮은 하얀 눈꽃들이 최근 낮기온이 계속 영상을 유지하면서 봄눈 녹듯 녹아버리고 꽁꽁 얼어붙었던 사람들의 마음도 풀어지는 요즘이다.
 
눈은 녹아버렸지만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일년내내 마음 놓을 날이 없다. 봄이면 봄, 여름이면 여름 시기별, 계절별 안전대책을 준비하고 추진하여야 한다. 이제는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 기간이다.
 
 소방방재청에서는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전국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특색에 맞는 해빙기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6년간(2007~2012) 축대·옹벽, 절개지 붕괴 등 해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로 추정되는 사고가 66건에 이르며 사상자도 39명(사망 15명, 부상 24명)이나 발생했다. 
 
해빙기간에 일어나는 사고를 살펴보면 가장 위험한 것은 역시 붕괴사고이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한 곳은 균열과 붕괴가 일어난다. 각종 공사장에서는 절개지, 축대, 옹벽 등 붕괴의 위험이 있는 곳은 안전점검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각종 위험지역 예찰활동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특히, 봄이 되면 겨울 동안 산에 나서지 않았던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실족보다는 발목을 삐거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산행하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이 꼭 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수준에 맞는 산행 난이도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날이 풀리면서 사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면 논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이 많아지는데다 봄철 건조기가 겹치다 보니 각종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는 화재나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소방공무원들 역시 바쁘다. 해빙기를 맞이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공사현장과 낚시터 등 수난사고 예상 지역에 대한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 및 구조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부지런히 대책을 마련하고 업무를 챙긴다고 안전사고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주민들이 안전의식을 가지고 시기별, 계절별 안전주의보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기면서 실행에 옮겨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자칫 느슨해지고 방심하기 쉬운 봄철 해빙기에 안전의식만은 절대로 풀어지지 말아야 말아야겠다. 김용만 경주소방서 방호예방과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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