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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감사위원회, ‘청렴 적색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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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감사위원회, ‘청렴 적색 주의보’ 발령
  • 양인희
  • 승인 2016.03.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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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양인희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구 감사위원회가 14일 국회의원선거 30일을 남겨놓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관여행위 금지사항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 위반사례를 담은 ‘청렴 적색 주의보 2호’를 발령해 이색적인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렴 적색 주의보’는 공무원이 위반하기 쉬운 공직선거법에 관해 핵심사례를 중심으로 요약·해석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SNS 등에 특정 정당지지 및 독려 메시지 작성, 특정 예비후보 및 후보자지지 표명, 후보자의 연설문과 유세 사진 공유,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메시지를 타인에게 타인에게 전송하는 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자신이 주재한 모임장소를 유세장소로 제공하고 후보자 지지발언 및 박수 유도, 공무원이 특정 정당의 후보자로 결정된 사실을 지인들에게 문자나 전화 통보, 회의 및 행사에 참석한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건배 및 인사말 제의, 정당행사에 특정단체 회원 등을 참여토록 직원들에게 참석 안내 지시, 특정후보자 유세장을 방문해 운동원과 악수하고 지지를 표시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문하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명절이나 선거철, 연말연시 등 공무원행동강령위반 우려시기에 전 직원에 대해 ‘청렴적색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며 “공직자 정치적 중립과 선거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올해를 부패제로의 해로 선포하고 청렴진단의 날 운영, 청렴·크린데이 운영,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제, 전직원 공개재판 체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공직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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