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대상 굴삭기 위탁교육 실시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수)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3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굴삭기에 대한 교육을 충주중장비직업전문학교에 위탁해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용굴삭기는 농로정비 및 묘목식재, 평판작업 등 다양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장비로 농촌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해 임대농기계를 빌려가지 못하는 실정이라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총 12시간으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편성해 진행됐으며 디젤엔진 및 유압시스템의 원리, 중장비 법규 및 안전사양관리와 굴삭기에 대한 운전조작, 취급요령, 간단한 정비기술을 겸해 실시됐다.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이수할 경우 3톤 미만의 농용굴삭기를 사용할 수 있는 면허증을 취득하게 되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임대용 농용굴삭기를 안전사고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총 74종 481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870회를 임대해 이용률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농가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증대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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