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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날이 어두워지자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포항시는 산불이 발생하자 동원된 2000여명의 공무원과 해병대원 100여명, 의용소방대, 유관기 관단체 100여명이 밤늦게까지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김관용경북지사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포항고등학교정에 마련된 임시 상황실을 방문 박승호포항시장을 비롯 시 관계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줄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오후4시30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우복리 읍민 운동장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10시까지도 불길을 잡지못하고 있다. 이불은 인근 양봉업자가 벌통을 소독하는과정에서 불이 발생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시는 날이 밝는데로 산불진화 헬기와 공무원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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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 뒤덮힌 포항시가지인 용흥동 우창동, 학산동, 항구동 등 지역은 화재연기로 인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하루 종일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동사무소에서 주민들에게 알리는 대피방송, 소방차 사이렌소리, 산불 진화헬기 소리와 주민들의 다급한 119신고 소리등으로 아수라장이됐다.
도로 가까이 번진 불로 나무타는 소리가 마치 총소리처럼 요란하게 들려 주민들을 위협했다. 용흥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은 불이 강풍으로 인해 불씨가 날리며 용흥동 수도산을 거쳐 불길은 10km 넘는 지역 야산과 인근지역 주택가로 번져 이 지역 주민들 10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재 오후 6시 43분 강풍등으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산불로 인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현장에서 주민들을 긴급대피시키며 주택가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에 몰두했다.
이날 소방헬기 총 10대가 투입됐으며 공무원 2000여명과 군병력 및 유관기관 3000여명이 긴급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또 경주인근 영덕에서 소방차 50대가 긴급투입됐다.
한편 이날 산불로 인해 학산동 롯데백화점 밪은편 장미길 안 주택 등 민가 20여채가 전소됐다.
학산동 철물점이 오나전전소됐고 인근에 세워두었던 김모씨(31.포항시 북구 학산동) 자동차 1대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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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불은 1시간여만에 용흥동 수도산, 현대고층아파트, 포항여고, 포항중학교, 포항고등학교, 두호동 청운우방아파트 등 뒷산으로 번지며 주택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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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나자 주민10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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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용흥동과 학산동일대는 산불이 민가를 덮치자 불을 저지하기위해 주민들이 지붕을 올라가 물을 뿌리며 사투를 벌였다.
밤10시 현재 주민 400여명은 집으로 돌아가지못하고 포항중학교등에 대피해 있다.
한편 우창동과 용흥동 지역은 지난 1993년에도 산불이 발생해 주택전소등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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